다문화가정초대음악회 ‘꿈과 사랑의 창가에서’

기사등록 : 2009-04-16 20:04:40
귓가에 감도는 감미로운 선율로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전주필하모닉색소폰앙상블이 8번째 정기연주회 ‘꿈과 사랑의 창가에서-다문화 가정 초대음악회’를 무대에 올린다.

19일 오후 6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이번 연주회는 색소폰의 아름다운 화성을 추구하는 순수 아마추어 연주인들의 모임으로 결성된 전주필하모닉색소폰앙상블이 머나먼 이국에서 이주해 온 다문화 가정을 위해 마련한 뜻깊은 자리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과 영화음악을 중심으로 무대를 꾸민다.

우석대 평생교육원 색소폰 전담교수 조상익의 지휘와 편곡 임성준, 첼리스트 김홍연, 완주 고산고 주인택 교장의 협연으로 비발디의 ‘사계: 봄 제1악장, 3악장’와 최진경의 ‘고양이 효과’, 김광진의 ‘마법의 성’, 슈베르트의 ‘교향곡 3번(미완성교향곡 제1악장 알레그로 모데라토)’을 1부 공연으로 펼친다.

이어 영화 캐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 OST에 수록된 한스짐머의 ‘캐러비안의 해적’과 영화 대부 주제곡인 니노로타의 ‘사랑의 테마’, 뮤지컬 맘마미아의 OST로 유명한 아바의 ‘하니하니’, 최근 종영한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티맥스의 ‘파라다이스’, 헨델의 ‘수상음악:알라 혼파이프’ 등 귀에 친숙한 다양한 음악들을 색소폰 연주로 만날 수 있다. 또, 주인택 교장이 부르는 멕시코 민요인 ‘제비’와 레즈 리이드의 ‘딜라일라’가 잔잔한 감동으로 울려 퍼진다.

전주필하모닉색소폰앙상블은 생활 속의 음악과 품격있는 색소폰 앙상블 등을 소개하며 음악을 통한 사회활동 일환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을 찾아 ‘색소폰과 함께하는 사랑의 콘서트’를 열고 있다.

이지현기자 jh0920@

출처 : 색소폰
글쓴이 : 최인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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