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곡입니다...

차이코프스키의 서정적이고 아름다움이 우리정서에도 맞지만...

백조의 호수,호두까기 인형등의 발레음악으로 우리에게 친숙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피아노 협주곡   No.1 in B flat minor 

피아노는 Boris Berezosky로  러시아의 떠오르는 신진 연주자입니다...

Dimitri Kitaenko가 지휘하는 Moscow Philharmonic Orchestra의 연주입니다...

 

 

페테르 일리치 차이코프스키 (Pyotr Ilyich Tchaikovsky)

피아노협주곡1번op.23

 

당시의 시대상으로 보아 무척 세련된 곡이지만 유럽적인 화려함은 없다.

그러나 러시아의 테마를 사용한 슬라브적인 중후한 굵은 선과 색체적인 관현

악법은 이 작품이 지닌 매력이라고 할수 있다.

 

기교적인 악조건을 극복하였으므로 여러 피아니스트들이 다투어 연주한 곡이며

사실 연주하기 힘든 화음과 겹음, 그리고 옥타브의 패시지가 많은 것과 음이

무겁고 둔한 점등 차이코프스키 자신이 피아노의 기교에

정통하지 못하다는것을 뜻하기도 한다.

 

그렇치만 그 배후를 일관하는 웅대한 악상은 외면적으로 기교적인 난점을

감싸 주고도 남음이 있다. 이는 분명 그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같이

그의 작품을 대표할 걸작에 속한다.

 

1악장의 처음에 시작하는 그 멜로디는 누구나 다 들어본 일이 있는 유명한 멜로디이며

3악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아노적 테크닉 또한 이곡을 완성하는 커다란 특징이 되겠다.

 

 

* 1악장 / Allegro non troppo e molto maestoso

 (너무 빠르지 않게 그리고 매우 웅장하게) 3/4박자

 

 

* 2악장 / Andate semplice

(느리고 간결하게), 6/8박자,

 

 

* 3악장 / Allegro con fuoco

(빠르고 격렬하게), 3/4박자

 

 

차이코프스키의 3개의 협주곡에서 가장 유명한 협주곡 1번이다.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하면 지금듣는 1번 1악장을 연상한다.

이곡은 1875년 35세 때인 4월에 완성되었다.

 

이 곡을 니콜라이 루빈스타인에게 헌정하려 했는데 그는 이 작품을 듣고 혹평을

가하면서 냉담한 태도를 보여 한스 폰 뵐러에게 바쳤다.

차이코프스키는 그 당시 뵐러와 교제는 없었지만 그가 독일에서 차이코프스키의

작품에 호감을 갖고 소개하는데 노력하였기 때문이다.

 

뵐러는 이 곡을 기쁘게 받고 이 협주곡은 지금까지의 차이코프스키 곡중

최고의 걸작이라고 격찬했다.

뵐러는 1875년10월 25일 미국 보스턴에서 그의 지휘로 최초의 공연을 하였다.

이 곡은 세련되었지만 유럽적인 화려한 면은 부족하다고 할 수있다.

 

그러나 슬라브적인 중후한 굵은 선과 색채적인 관현악법은 이 작품의 진정한 매력이라 할 수 있다.

1878년 파리 대박람회에서 러시아의 대표자로 니콜라이 루빈스타인이 초빙되어

이 작품을 독주하여 큰 성곡을 이루었다. 니콜라이 루빈스타인은 이 후부터

이 작품에 냉담했던 것을 뉘우치고  호감을 갖고 자주 연주하게 되었다.

 

차이코프스키 또한 루빈스타인이 처음 혹평했던 부분들을 1889년 수정하였다.

사실 연주하기 힘든 화음과 겹음,옥타브의 패시지가 많고 무겁고 둔한  점 등은

차이코프스키가 피아노의 기교에 정통하지 못했기 때문이지만...

베후를 일관하는 웅대한 악상은 외면적으로 기교적인 난점을 감싸주고도 남음이

있는 걸작 곡이다.

 


차이코프스키는 일생동안
3곡의 피아노 협주곡을 작곡했다.
1875년에 op.23의 1번, 1880년에 op.44의 2번
1893년에 op.75의 세 번째 협주곡을 작곡하였다.
일반적으로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이라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1번이며 다른 두 곡의 협주곡은
녹음이나 연주되는 경우가 드물다.

이것은 아마 4대의 호른으로 시작하는 포르티시모의 충격적인 느낌,
그리고 러시아의 토속적인 냄새가 진하게 풍기는 서주 주제의
친근함 때문이 아닐까 하는데 사실 이 서주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매우 개성적이고 완성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1악장이 다소 산만한 것은 논외로 하고)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다.

낭만주의 시대의 피아노 협주곡들은
도입부가 충격적인 것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가장 화려한 시작을 보이는 것이 바로 차이코프스키다.
이 곡이 작곡된 것은 1874년 12월 무렵이다.

 

 

Boris Berezovsky

1969년 러시아 모스크바 출생

4년마다 러시아에서 개최되는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쿨.지난 90년 모스코바 콘서바토리 그레이트 홀에서는 또 하나의 젊은 피아니스트가 탄생했다.제1회 우승자였던 반 클라이번 이후 아쉬케나지,가블릴로프,플레트네프,베리 더글라스 등에 이어 차이코프스키 콩쿨이 아홉 번째 우승자로 지목한 피아니스트는 바로 보리스 베레초프스키였다.

 

1969년 러시아 모스코바 출생의 보리스는 음악 애호가였던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다섯 살 때부터 피아노 앞에 앉게 되었다.그의 음악 수업은 알렉산드 사트-그는 또 하나의 신예 피아니스트인 릴리아 질버슈타인의 스승이기도 하다-로 부터 시작되었는데,오늘날 베레초프스키의 명성이 '완벽한 테크니션'으로 단명하지 않도록 자양분이 되어주었다.한편 비르살라제의 강도높고 엄격한 훈련은 음악의 형식과 구조를 날카롭게 파고드는 분석력을 갖추게 해 베레초프스키라는 걸출한 피아니스트의 출현은 이미 그때부터 예견되어 있었다.

 

서방 세계에는 1988년,런던 연주회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1991년부터 영국과 미국,일본 등지의 연주회에서 대단한 호평을 받았으며 기술과 감성을 겸비한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각광받고 있다.

 

텔덱레이블을 통해 여러 장의 음반을 레코딩하고 있는데,쇼팽의 연습곡집이나 라벨 작품집에서 보여 주는 세밀함과 강약의 적절한 사용을 통한 아름다운 선율의 연주도 뛰어나지만 그의 진면목은 리스트의 협주곡집에서 보이는 것처럼 힘과 기교를 겸비한 작품에서 남김없이 드러나곤 한다. 우리나라에는 지난 1999년에 내한,쇼팽의 연습곡을 멋드러지게 연주해 많은 호평을 받은바 있다.

 

출처 : 색소폰
글쓴이 : 최인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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